나박김치는 얇게 썬 무와 채소로 만든 맑고 시원한 물김치로, 진한 맛의 배추김치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. 특히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, 반나절이면 손질이 끝나기 때문에 김치 입문자에게 제격인 레시피입니다. 오늘은 소수의 재료와 간단한 단계로 완성할 수 있는 나박김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.
1. 기본 재료 준비하기
기본 레시피 기준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무 1개 (작은 사이즈, 얇게 나박썰기)
- 배추잎 1/4포기 분량, 큼직하게 썰기
- 배 또는 사과 1/2개 (단맛용, 선택사항)
- 당근 1/2개, 채 썰기
- 대파 3대, 5cm 길이로 썰기
- 고춧가루 1큰술
- 설탕 1작은술
- 굵은소금 1큰술
- 물 5컵
- 선택: 마늘 슬라이스, 생강 약간, 찹쌀풀 약간
2. 채소는 살짝 절여야 맛이 산다
큰 볼에 다음 재료를 넣습니다:
- 무, 배추, 당근을 넣고
- 소금 1큰술을 고루 뿌린 뒤
- 20~30분 정도 절이기
절이면 야채의 숨이 조금 죽고, 나중에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. 절인 후에는 가볍게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.
3. 분홍빛 육수 만들기
다른 용기나 보관통에 다음을 섞습니다:
- 물 5컵
- 설탕 1작은술
- 고춧가루 1큰술
고춧가루가 풀리면서 물이 분홍빛으로 변합니다. 여기에 배, 마늘, 생강 등을 추가하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.
4. 재료 합치고 보관하기
절여놓은 채소를 분홍물 육수에 넣고, 모든 재료가 잠기도록 눌러 담아주세요.
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하루, 이후에는 냉장 보관합니다.
2~3일 숙성 후 먹으면 맛이 가장 좋습니다.
마무리: 시원하고 가벼운 김치의 시작
나박김치는 김치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는 선택입니다. 절이지 않아도 되고, 오래 숙성하지 않아도 되고, 재료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. 비빔밥, 국수, 고기와도 찰떡궁합입니다.
물김치 만들기 도전해보셨나요? 여러분만의 나박김치 재료나 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!